Content is King! again.
인터넷 비즈니스의 ValueChain을 심플하게 Content -> Platform -> Terminal의 3단계로 생각해보자.
SF영화에나 나올법한 너무나 멋진 서비스가 아닌가! 그러나 조만간 (한 10년?) 저런 세상이 도래하리라 보는데...
저런 서비스가 온세상에 보급되었을때 가장 떼돈을 버는 Player는 누가 될까?
1.
먼저. 소프트웨어는 십중팔구는 먹이사슬 구조에서 Platform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브라우저니 WebOS니 실버라이트 & Air이니... 자리싸움이 참 치열하다. 전략적 요충지의 선점이 매우 중요한데... 최대한 Content나 Terminal의 양쪽 끝단 가까이에 있어야 다른 대안에 의해 by-pass될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SW가 OS(대표적인 Platform SW의 예)를 지향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Terminal또는 Content쪽으로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비즈니스 모델이 좋아진다. 힘쎈 놈이 제일 좋은 명당자리를 차지한다고나 할까. Adobe가 돈을 잘 버는지, 똑같은 인력과 시간을 투입한 Flash 코딩해주는 회사가 잘 버는지 생각해보면 된다.
심플하다. 내가 만든 Revenue에 대해 Cost가 적을수록 이윤이 커지는거다. 깊은 산 속 시냇물에서 누군가 볼일 본 물을 강 하류에서 사람들이 밥짓고 빨래하는 거랑 똑같다.
2.
Terminal 영역에서의 경쟁은 훨씬 험악하다.
실제 물리적인 생산 과정이 관여되기 때문에 기술도 중요하지만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느냐가 더 관건이다. 휴대폰이나 디스플레이, 노트북 시장처럼 소수의 대형 Player들이 시장을 독과점하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Microsoft Surface처럼 SW기술까지 보유한 Player가 Platform과 Terminal 양쪽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정부, 대형의료기관, 보험회사 등을 움직여야 하는 이런 큰 프로젝트에서 MS에 대적할만한 적수가 거의 없는 것 같다.
3.
그러나 "길 닦아 놓으니 문둥이가 먼저 지나간다"고...
Google Health가 바로 그런 케이스일 듯 한데...
물론 MS도 Content쪽에 철옹성을 구축하려는 시도는 있지만(HealthValut)... 어차피 결국 Google같은 Player들의 진입은 봉쇄가 불가능한거다. (오픈소스니 반독점법이니 해서)
"황소등을 타고가던 생쥐"가 결국 1등을 했던것처럼... 생판 모르는 남들이 자연스럽게 '나'를 돕게 하는 것처럼 멋진 비즈니스 전략이 있을까?
죽어라 병원에 Device 납품하고, 실버라이트가 대세가 되든 Air가 대세가 되든... 무슨 상관인가?
매일매일 블로깅하고 웹서핑하고 게시판에 글올리는 모든 행위(즉 인터넷에 content를 생성하는 행위)가 직간접적으로 Google의 배를 불려주는 행위인것처럼.
매일매일 병원가서 진료받는 행위가 Google 배를 불려주는 세상이 올지도 모르겠다.
4.
참~ 새삼스럽지만...
그래서 Content가 King이다.
duecorda Jun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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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흣. 재밌는 글입니다.
대처자세가 조금 다르긴 하겠지만 "실버라이트가 대세가 되든 Air가 대세가 되든... 무슨 상관인가?" 부분이 많이 공감됩니다.
duecorda Jun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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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등 타고 컨텐츠 집어먹자."는 말할 필요도 없구요.
metacortex Jun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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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돈도 없고 힘도 없고... 그래서 소위 '알박기'를 하자는 겁니다. 뭐 좋죠. 적당한 선에서 타협이 된다면 말이죠.. 인수하는 쪽이나 인수당하는 쪽이나 ㅎㅎㅎ